아침을 여는 예배 (날.기.새)

    12월18일 -화려한 제국의 최후(계18:9-20))
    2019-12-18 09:44:25
    박종훈
    조회수   234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0절
    핍박받는 성도를 위로하십니다. 말로만 위로하지 않으시고, 원수 바벨론을 심판하심으로 위로하십니다(24절; 19:2). 큰 성 바벨론은 부역자들에게 온갖 특혜를 주었지만 믿음을 지킨 성도를 억압하고 핍박했습니다. 성도와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로 음행의 잔을 채우고는 부역자들과 함께 잔치를 열었습니다. 땅의 성도는 수치와 고통을 견뎌야 했고, 하늘의 순교자들은 눈물로 탄원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때가 왔습니다. 정하신 ‘그날 그 때 그 시’가 되었고, 큰 성 바벨론을 심판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일어나셨습니다. 천사는 즐거워하라고 소리칩니다. 성도에게 심판의 날은 즐거워할 날, 소망하며 기다려야 할 날입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9-11절
    세상 왕들과 세상 상인들이 바벨론의 멸망에 크게 실망합니다. 신처럼 군림하던 바벨론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이 놀랍고 두려워, 또 제 산업이 무너지는 게 슬퍼 애통합니다. 정의를 추구하는 것보다 이익을 우선으로 삼는 사회는 이미 바벨론의 종들입니다. 치부할 수만 있다면 악도 용납하고 불의도 눈감아줄 수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일어서시면, 이들은 바벨론의 몰락과 함께 망할 것입니다. 땅에 있는 교회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박해가 두렵고 희생이 싫어서, 불의의 권력과 결탁해 이익을 얻고 음행에 취한다면, 그도 바벨론의 하수인에 지나지 않습니다.

    12,13절
    바벨론에 부역하며 잇속을 챙기던 상인들은 사치품뿐 아니라 사람의 영혼까지 거래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중받아야 할 사람을 상품으로 취급하여 사고판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할 수 없는 악행입니다. 사람을 서열화하고 상품화하여 값을 매기는 바벨론의 문화가 지금도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일상을 지배합니다. 성도로서 단호하게 거부해야 할 바벨론의 악한 문화가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14-19절
    찬란하고 화려했던 바벨론의 영광이 ‘한 시간’에 다 무너져내립니다. 하늘에 닿으려고 오래 수고한 바벨론의 일들이 일순간 허무하게 끝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수고는 아무리 작고 보잘것없어도, 단 하나도 남김없이 기억될 것입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1003 2023.11.21.(화)_날.기.새_회개한 의인인데 왜 고난이 오는가?(욥 22:1~11) 박종호목사 2023-11-22 130
    1002 2023.11.15.(수)_날.기.새_땅이여, 부르짖어 주오. 중보자여 도와주소서(욥 16:18~17:2) 박종호목사 2023-11-16 90
    1001 2023.11.14.(화)_날.기.새_병 주고 약 주네!(욥 16:1~17) 박종호목사 2023-11-15 96
    1000 2023.11.13.(월)_날.기.새_경우에 합당한 말은 은쟁반의 금사과입니다(욥 15:17~35) 박종호목사 2023-11-14 90
    999 2023.11.06.(월)_날.기.새_하나님은 나를 위하시는 분이신가?(욥 9:17~35) 박종호목사 2023-11-06 79
    998 2023.10.31.(화)_날.기.새_모든 것이 인과응보는 아닙니다(욥 4:1~21) 박종호목사 2023-11-01 78
    997 2023.10.30.(월)_날.기.새_정직한 부르짖음과 감정 표출(욥 3:1~26) 박종호목사 2023-11-01 69
    996 2023.10.25.(수)_날.기.새_자기 기업을 얻을 것입니다(옵 1:1~9) 박종호목사 2023-10-26 74
    995 2023.10.24.(화)_날.기.새_하나님은 긍정적인 면을 칭찬하십니다(왕상 22:41~50) 박종호목사 2023-10-26 68
    994 2023.10.23.(월)_날.기.새_하나님에게는 무심(無心)이 없습니다(왕상 22:29~40) 박종호목사 2023-10-24 64
    993 2023.10.18.(수)_날.기.새_기회의 신은 뒷머리가 없다(왕상 20:35~43) 박종호목사 2023-10-19 67
    992 2023.10.17.(화)_날.기.새_인간의 불성실, 하나님의 성실하심(왕상 20:26~34) 박종호목사 2023-10-18 70
    991 2023.10.16.(월)_날.기.새_두 번째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왕상 20:13~21) 박종호목사 2023-10-17 65
    990 2023.10.11.(수)_날.기.새_어두운 밤에 빛나는 별과 같은 사람(왕상 18:1~15) 박종호목사 2023-10-13 74
    989 2023.10.10.(화)_날.기.새_더 혹독한 훈련-사르밧(왕상 17:8~16) 박종호목사 2023-10-11 72
    1 2 3 4 5 6 7 8 9 10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