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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성경 QT

    2월 25일 영적 잠에 빠져 버리면 창피한 일을 당합니다(창 34:1~17)
    2020-02-24 18:32:41
    박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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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 에서를 만난 후 야곱은 세겜에서 10여 년을 머무릅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의 장소이었던 벧엘로 올라가지 못합니다. 왜 그러했을까요? 세겜에서 영적 잠에 빠진 야곱은 세겜의 문화와 안락에 빠집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야곱의 모습은 이 시대의 한국 교회의 모습은 아닐까요? 이런 야곱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신실한 약속을 상기시키시기 위해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1) 디나의 성폭행 사건

    말씀을 따라 길을 떠난 야곱이지만, 그가 정착한 곳은 벧엘이 아니라 세겜이었습니다. 세겜의 삶은 야곱에게 전혀 다른 삶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수많은 자식과 재물을 소유한 야곱은 세상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는데, 가야 할 땅이 있는데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어느덧 10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모든 것이 평안하고 안정되어 보였습니다.

     

    야곱이 머물러야 할 곳은 세겜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영적으로 잠든 야곱을 깨우길 원하셨습니다. 이제 그 가정에 거대한 광풍이 불어옵니다. 딸 디나가 가나안 땅의 여인들을 보러 나갔다가 추장 세겜에게 성폭행을 당합니다. 이러한 성적인 범죄는 이스라엘 공동체를 더럽히는 사건이었습니다.

     

    (2) 이 사건에 대한 야곱의 반응은 너무나 의외입니다.

    야곱은 딸의 사건 소식을 들었지만, 아들들이 들에서 돌아올 때까지 잠잠했습니다(5). 이스라엘을 더럽히는 엄청난 사건을 당했지만, 아들들을 부르러 사람을 보내지도 않았습니다. 야곱이 나중에 요셉이 죽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37:34)해했습니다. 엘렌 로스는 만일 디나가 레아의 소생이 아니라 라헬의 소생이었다면 야곱의 반응도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지적합니다.

     

    (3) 아들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반면에 아들들은 모두 근심했고, 근심은 분노로 끓어올랐습니다. 세겜은 혼수와 예물을 원하는 대로 다 주겠다고 말하며 청혼했지만, 돈으로 살 수 있는 창녀처럼 누이를 대하는 태도가 야곱의 아들들의 분노를 더했습니다(12, 13). 아들들은 남자들이 할례를 받으면 통혼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합니다(15, 16). 할례는 하나님이 선택받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신 언약의 증표입니다. 아들들은 할례에 주어진 어떠한 신앙적 의미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복수를 위해 신성한 증표를 이용합니다.

     

    (4) 큰 사건 앞에서 믿음의 반응을 보이지 못한 야곱

    엄청난 사건 앞에 야곱은 소심한 반응을 보입니다. 자식들이 거래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지도력도 발휘하지 못합니다. 혼기에 찬 딸이 조심성 없이 나간 사실이나, 아들들이 할례를 이용해 계략을 꾸미는 것은 야곱의 무너진 영적 상태를 한눈에 보여 줍니다. 영적인 가장이 죽으면 가정의 영적 생명도 함께 죽습니다.

     

    2.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1)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살지 않고 세상적인 안일함에 살게 되면 또 한 번의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2) 아직도 믿음이 성숙하지 못하면 인간적인 기준으로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디나가 라헬의 딸이었다면 야곱이 그렇게 반응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3) 가장이 영적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가정의 영적 생명도 함께 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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