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예배 (날.기.새)

    2021.08.11(수)날.기.새_꿈속에서도 그리운 님 (시 63:1~11)
    2021-08-11 06:52:52
    변성원
    조회수   156

     

    꿈속에서도 그리운 님 (63:1~11)

     

    토미 테니(Tommy Tenny) 목사는 그의 책 다윗의 장막(God‘s Favorite House)에서 오늘날 교회가 구해야 할 것은 좋은 건물이나 탁월한 연주가 있는 예배가 아니다. 비록 볼품없고 세상적으로 자랑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어도, 딱 한 가지 하나님에 대한 굶주린 마음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지하 교회에 가면, 그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목회자도 없고, 마이크도 없고, 악기도 없습니다. 성경책도 변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굶주림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있습니다.

     

    C. S. 루이스(C. S. Lewis)만일 우리 안에 이 세상의 어떤 경험으로도 만족할 수 없는 갈망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다른 세상을 위해 지음 받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만족할 수 없다면, 우리는 이 세상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가 아닙니다. 다른 것으로 만족하도록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이 세상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갈망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갈망입니다.

     

    우리 말에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목이 마르면 어떤 일을 해서라도 갈증을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 신앙생활이란 목이 말라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야 합니다. 요즘 우리들의 모습은 너무 가진 것이 많습니다. 배가 불러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이 별로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시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을 회복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5:3) 가난함, 목마름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찾게 합니다. 하나님을 찾으면 만족함, 배부름이 찾아옵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이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은 목이 마르십니까? 영적 갈증이 있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사람이 우물을 팝니다(1~4)

    오늘 본문의 표제어에 <다윗의 시, 유다 광야에 있을 때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1절에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편은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다윗이 유대 광야에 있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기록된 것입니다. 그 때는 두말 할 필요도 없이 압살롬의 반란으로 예루살렘 왕궁을 떠나 있을 때입니다. 특히 사무엘 하 15:2328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온 땅 사람이 큰 소리로 울며 모든 백성이 앞서 건너가매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니 건너간 모든 백성이 광야 길로 향하니라.... 너희에게서 내게 알리는 소식이 올 때까지 내가 광야 나루터에서 기다리리라 하니라.”(삼하 15:23, 28)

     

    다윗은 다른 사람도 아닌 아들에게 쫓김을 당하여 광야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을 때, 마음이 아주 참담할 때에 이 시편을 지었습니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1) 주를 찾음이라는 단어는 샤하르라는 말인데, ‘깊이 묵상하며 열심히 찾는다라는 뜻입니다. 그야말로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찾는 심정이 아니겠습니까?

    18세기 북미 인디언 선교사였던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역시 그의 일기에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1742615일 화요일, 내 생애에서 가장 간절하게 하나님에 대해 갈망했던 날이다. 정오경에 나는 외딴곳에서 달콤한 적막 가운데 나의 주님께 이렇게 아뢰었다. '주님, 제가 오직 당신만을 갈망하며, 오직 거룩하기를 갈망한다는 거 아시지요. 당신이 저에게 이런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제게 그런 마음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당신밖에 없습니다.'"

     

    브레이너드처럼 우리 보물이 천국에 있을 때, 우리 마음은 다른 어떤 것보다 천국을 애타게 사모할 것입니다. 성숙의 과정 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천국의 거룩함에 대한 열망보다 더한 것은 없다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유머 작가인 루코크가 현대판 사도행전을 엮었습니다. 그는 오순절 다락방의 성령 강림은 불가능했다는 것을 풍자를 통해 재미있게 말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린다고 광고를 했다. 그러나 적어도 120명은 모여야 할 이 예배에 참석한 자는 40명뿐이었다. 베드로는 직장에서 시간 외 근무를 하느라, 요한은 골프 약속 때문에, 야고보는 시험공부 때문에 부득이 교회에 나올 수 없는 형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길 같은 성령도 이 다락방에 내려오는 것을 중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며 간절히 바라는 심령에게만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8:17) 여러분은 영적 갈증이 있습니까? 하나님을 갈망하십니까? 이 새벽 시간이 그런 시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른 무엇을 구하기 이전에 하나님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분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를 갈망하시고 앙망하십시오. 이 때 우리는 이런 고백을 하게 됩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3)

     

    • 물을 만나면 만족한 삶을 살게 됩니다(5~7)

    다윗은 광야로 쫓기면서 하나님만 구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하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만족한 삶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5) 골수는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음식을 말합니다. 기름진 것은 기름이 잘 섞인 고기를 말합니다. 맛있는 고기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최고의 음식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을 비유적으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1절과 비교되는 삶입니다. 광야에서 쫓기는 삶은 궁핍했습니다. 목이 말랐습니다. 가진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구하면 달라집니다. 최고의 음식으로 배부른 삶이 보장되는 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5:6) 여러분은 하나님 때문에 배부르십니까? 돈이 없어도, 명예가 없어도 하나님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권사님들의 고백을 들어보면 참 은혜롭습니다. ‘목사님, 저는 하나님 한 분이면 다 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면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 처첩을 거느리고 사는 헬라 도시 국가의 어느 왕이 하루는 그들을 모아 놓고 '너희들이 날 사랑하기 때문에 나라의 주권만 빼놓고 원하는 것은 모두 선물로 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모두 보석이니 집이니 하는 좋은 것은 서로 갖겠다고 야단법석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부인 한 사람만은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왕이 이상히 여겨 그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말하라고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당신 자신입니다. 왕 자신만을 갖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 자신만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어떤 것을 가진 것보다 더 큰 만족이 있습니다. 배부름이 있습니다. 저는 기도하는 시간이 좋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삶과 저의 형편을 생각하면 낙심이 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하나님과 사랑의 대화를 나눕니다. 그러면 세상과 나는 간데없고 오직 주만 보이게 됩니다. 주만 보이면 되는 것입니다.

     

    • 인생은 그분에게 꼭 붙어서 살며, 그분은 그를 꼭 붙잡아 주십니다(8)

    이 시의 제3연이 결론입니다. 목마른 사람이 하나님을 찾으면 배부르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을 꼭 붙잡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붙잡고, 하나님은 우리를 꼭 붙잡아 주십니다.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8)

     

    우리는 하나님께 꼭 붙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과 같이 가지가 나무에 꼭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습니다. 안전합니다. 행복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붙어 있으면, 주님은 더 큰 손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여러분의 작은 손을 주님께 내미십시오. 주님은 큰 손, 전능하신 손으로 여러분을 꼭 붙잡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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