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바라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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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모든 것을 바라며(고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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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네 번째 속성은 “모든 것을 바라는 것”이다. 여기서 “바란다”는 단어의 원어는 (엘피조)인데 그 의미는 “소망하다.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다. 하나님께서 장래에 분명히 좋은 것을 주실 것을 확신하다.”라는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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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사랑은 끝까지 기대하는 것이다. 즉, 포기하지 않는 기대가 사랑이다. 한편, 실망은 포기한 사랑이다. 실망했다는 말은 분명히 한 때 사랑했다는 말이다. 따라서 소망을 회복한다면 다시 사랑을 회복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성경들은 “사랑은 언제나 희망을 표현한다.”, 또는 “사랑은 언제나 희망이 시들지 않는다”, “사랑에는 무한한 희망이 있다”라고도 번역하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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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을 향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랑으로 사랑하신다. 만일 하나님의 이러한 아가페 사랑이 우리에게 임하면 우리도 하나님처럼 내 주변의 사람들을 향하여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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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모든 것을 바라는 사랑은 모든 사건이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다. 이러한 사랑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 믿음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이 사랑은 지금 내게 발생하는 모든 만남과 환경과 사건은 내게 최선의 상황이라고 믿게 한다. 우리의 계산과 생각을 초월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최선의 것을 주실 것을 바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바라는 사랑은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믿는다”. 따라서 로마서 8장 28절은 모든 것을 바라는 사랑에 대한 참으로 귀한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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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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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인 선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스런 형상을 본받는 것이다(롬 8:29). 즉, 그리스도인에게 발생하는 모든 만남과 사건은 결국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인데 그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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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토기장이. 주님은 나의 최고봉. 오스왈드 챔버스